사할린 동포회 한국어 수업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음성읍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사할린 동포 소통반’을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사할린 동포 소통반’은 박점이 사할린 동포회 회장의 요청으로 동포들의 한국어 의사표현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업은 주 2회 2시간씩 사할린 동포회 사무실에서 자연스럽고 조리있는 한국어 의사표현이 가능하도록 언어의 기술과 경청하기, 신문 읽어보기 등을 통해 한국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는 4명의 어르신이 우선적으로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강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동포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겁게 느껴진다”며 “요청이 있을 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다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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