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21일부터 2023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충북경찰청 제공)./뉴스1

충북경찰이 연말연시 술자리 증가를 대비해 21일부터 2023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충북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수시로 장소를 변경해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교통기동대, 경찰서 교통경찰 등 단속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형 복합 감지기를 활용해 운전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은 2019년 686건(사망 17명·부상 1102명), 2020년 743건(사망 9명·부상 1175명), 2021년 647건(사망 5명·부상 1028명) 등이다.

올해는 10월까지 458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연시인 만큼 음주운전에 대해 엄중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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