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뉴스1DB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연구비 수천만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 소속 직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전 연구원 A씨를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종합감사를 진행한 뒤 A씨의 배임 정황을 포착해 특정감사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A씨가 지난해 12월 퇴사하면서 감사가 어려워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공사로부터 넘겨받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A씨가 연구비 수천만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최근 공사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사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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