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9월 10일 무극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와 최귀동 할아버지. 꽃동네 탄생의 계기가 된다.

제24회 음성품바축제를 맞아, 음성군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는 ‘제9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봉사대상의 모티브인 최귀동 할아버지는 헐벗고 굶주려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동냥을 했고, 그 사랑은 세계 최대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탄생시켰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정신문화를 계승한 음성품바축제는 메마르고 이기적인 현대인에게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사랑의 고귀함을 일깨워 주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응모자격은 개인으로 주소, 국적, 종교, 성별 등 제한이 없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거나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널리 귀감이 되는 사람이다.

접수기간은 4월 29일까지이며, 5월 17일 제24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 현장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5백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 결정은 서면심사에 이어 현지실사를 거쳐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수상자 추천이 있다 하더라도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결과, 이 상의 취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관광축제팀(043-871-3402)이나 음성예총(043-873-2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24회 음성품바축제는 5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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