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센터장이 지난 25일 대금고에서 생명살림(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리 모두는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센터)는 지난 25일 대금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생명살림(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생명살림교육은 이석문 센터장, 김준철 팀장, 이종구 · 윤정환 · 조철호 · 신은혜 상담원이 1학년 6개 학급을 반별로 맡아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청소년 자살 위험신호에 따른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생명을 존중하는 법과 힘들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 등 생명존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석문 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이 자해와 자살 생각 등이 널리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문제성이 더 부각되는 만큼 경쟁교육완화 등 제도적 뒷받침과 대안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8월 말 현재까지 음성중학교 등 관내 초·중·고 6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살림교육 760명을 대상으로 반별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자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언제든지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43-873-1320) 또는 청소년 전화(043-1388)로 연락해 상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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