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충북 음성군선관위를 찾아 중부 3군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임호선캠프 제공/뉴스1)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15 총선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 전 차장은 이날 오전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진천·증평·음성 중부 3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 예비후보는 "중부 3군의 상생 발전과 화합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중부 3군 주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에서 (나를) 전략공천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무근"이라면서 "먼저 등록한 예비후보들과 당이 정한 룰에 따라 공정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을 역임했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앞장섰다.

만약 임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중부 3군 총선 후보로 결정되고 검찰 출신 현 경대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검·경 대결이 이뤄진다.

임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임해종 전 중부 3군 지역위원장, 김주신 극동대학교 부총장,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과 맞붙는다.

경대수 의원은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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