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 2명이 지난 8일 각각 음성군 원남면과 생극면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시 거주 A씨와 경기도 이천시 거주 B씨 등 2명이 지난 8일 음성군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원남면 소재 한 편의점을 방문했고, 밀접접촉지는 1명이다.

또 B씨는 생극면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밀접접촉자는 4명이다.

지난 12일 경기도로부터 통보를 받은 음성군보건당국은 12, 13일 이틀에 걸쳐, 밀접접촉자 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해당 편의점과 식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등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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