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수박 선적식(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인 ‘맹동수박’이 19일 선적식을 갖고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선적된 ‘맹동수박’은 오는 23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해상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으로 수출되며 수출 물량은 약 1500통(9톤) 정도이다. 

맹동농협은 지난 2월부터 러시아 수출을 위한 재배지 검사 및 수출검역요건 충족 등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맹동수박은 맹동농협 선별장에서의 꼼꼼한 공동선별을 통해, 뛰어난 당도는 물론 아삭함과 시원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타 지역 수박과의 차별화로 명품 맹동수박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과 맹동농협은 맹동수박의 홍보, 판로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인 ㈜남선지티엘과 함께 이번 러시아 수출을 추진했다.

맹동농협은 앞으로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 가공식품 또한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다양한 국가, 많은 사람들의 식탁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며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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