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1일, 가정폭력(아동학대, 노인학대 포함), 성폭력, 학교폭력 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관련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외 음성경찰서,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 등 관내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주관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는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며 특히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례 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간의 협조와 폭력예방을 위한 연대 캠페인 전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는 올해 가정폭력 570건, 부부갈등·자녀문제·이혼 등이 33건으로 총 603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또한 성폭력 38건, 성 고민 상담 4건, 아동·청소년 문제 상담 9건, 다문화 상담 17건 등 기타 상담을 포함한 건수는 374건에 이른다.
특히 올해 5월 말 현재 기준 가정폭력·성폭행·폭행 등과 관련 관련기관과 연계했던 건수는 총 48건으로 나타났다.
변나영 소장은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은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서 우리 사회가 용인해서는 안 될 문제”라며 “이러한 폭력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함께 관계기관간의 소통과 협조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신수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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