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사진제공=독자제공)

분리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사진제공=독자제공)

음성군 삼성면 덕정로 소재 A빌라 앞에,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온갖 잡쓰레기가 매일 무단배출되고 있다.

위탁을 맡은 청소대행업체는 민원 발생을 우려해, 1주일 간격으로 일단 치워주는 땜질처방을 계속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법투기가 당연시되고 있다.

청소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분리 배출되지 않은 불법투기 쓰레기를 혼합수거 시, 처리비용이 일반배출 쓰레기의 5배 이상이 소요된다.

분리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사진제공=독자제공)

CCTV를 설치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지만, 지난 1년여 간 ‘일단 버리면 무조건 치워주는’ 봐주기식 청소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를 묻자, 음성군 관계자는 “현장을 재확인 하겠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 CCTV 설치 등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리배출, 분리수거가 실종된 채, 잡쓰레기 집합장으로 바뀐 현장의 모습이다.

분리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사진제공=독자제공)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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