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40대 A씨(여·충북 111번)의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를 찾고 있다.

군은 이날 "A씨가 24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천읍 새동네 명태가와 25일 낮 12시부터 30분간 진천읍 괴산식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의 접촉자 파악을 위해 동선을 공개했다"며 "같은 시간대 이곳 이용자들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군은 A씨의 사무실 동료 19명의 검체검사를 하고 능동감시 조치에 들어갔다. 시설 등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 소독과 임시 폐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경기 군포에서 언니 가족과 만난 후 26일 형부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천보건소에서 받은 진단검사에서 오후 10시10분쯤 양성이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남편과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진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확진자는 지난 3월 22일 진천읍 50대 여성이, 두번째는 지난 18일 카자흐스탄에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입국한 10세 어린이가 보건소 검체 채취에서 확진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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