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임호선 국회의원(오른쪽)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제공=음성군청)

조병옥 음성군수가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에 이어 국회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달 26일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계획서를 전달하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과의 인구 불균형으로 인해 지역 균형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현재 미분양으로 장기간 방치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어 맹동면 소재지와 혁신도시 사이에 설치된 송전선로가 도시경관 훼손과 도시 확장개발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며 충북형 뉴딜사업인 ‘지방도 533호선 확포장’ 공사에 지중화 사업도 함께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회 이종배 의원(왼쪽)을 방문해 충북혁신도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제공=음성군청)

또한 조 군수는 충청북도가 지역구인 이장섭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방문해 충북혁신도시 현안 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조 군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및 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어린이도서관 건립, 인곡산단, 성본산단, 금왕테크노산단 등의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해 충북혁신도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충북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송석준 의원에게 충북혁신도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제공=음성군청)

한편 음성군 맹동면 동성 · 두성리 일원 14필지 257,879㎡(78,145평)의 면적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미분양 용지는 LH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 전시장, 특성화고, 대학, 지식산업센터 등 건립은 허용되나, 공동주택 조성은 불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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