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지역 유·초·중·고·특수·기타 학교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692건으로 지난해 3758건의 18.4%에 그쳤다.

유치원 92건, 초등학교 205건, 중학교 202건, 고등학교 181건, 특수학교 8건, 기타 4건 등이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사람과의 충돌 44건, 물리적 힘 노출 246건, 넘어짐 199건, 미끄러짐 96건, 떨어짐 29건, 기타 78건이었다.

지난해는 유치원 182건, 초등학교 1411건, 중학교 1170건, 고등학교 960건, 특수학교 19건, 기타 16건이었다.

지난해 유형별 안전사고는 사람과의 충돌 475건, 물리적 힘 노출 1540건, 넘어짐 1014건, 미끄러짐 308건, 떨어짐 162건, 기타 259건이었다.

지난해보다 학생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학기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전사고 발생 집계가 지난해는 1년간 통계지만, 올해는 9월 말 현재 집계상황인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아 학생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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