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보건진료소의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 맹동면 봉현보건진료소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0년 보건진료소 건강증진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진료소 중 우수사례를 제출한 41개소에 대해 환경변화 대응의 적절성, 차별성, 활성화 노력도, 타 기관 확산·모방 가능성 등을 지표로 삼았다.

봉현보건진료소는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200만원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봉현보건진료소는 치매고위험군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접목한 ‘뇌美(미)인들의 우아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의 인지기능 개선과 정신건강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인 깔끄미포장 사업을 치매예방 손 운동과 접목시켜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 환경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보건진료소 건강증진 기능 강화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이고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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