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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음성읍에서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대만인에 의한 가족감염이 지역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n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대만 국적의 A씨가 친정집인 음성읍 소재 동화반점을 방문했다가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친정어머니와 남동생은 14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됐다. 해당 가족이 운영하는 이 식당은 13일 오후부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15일 실시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친정어머니는 ‘음성’, 남동생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접촉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상호를 공개하는 등 추가 감염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음성군보건소는 16일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음성읍 소재 동화반점에서 배달주문 및 방문자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음성군보건소 871-2151~4번으로 하면 된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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