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뉴스1

충청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학교 응급 심리지원팀을 가동해 현장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불안 해소와 외상(트라우마)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학교 응급심리지원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도내 코로나19 응급상황에 노출된 학교를 방문해 지원한다.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48건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 20일 현재 11건을 지원하는 등 교육가족 심리방역에 힘쓰고 있다.

지원팀은 확진과 자가격리자 심리상태 모니터링, 상담 인력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자문, 코로나블루 위험군 전문의 상담, 심리검사, 치료비 지원, 관계기관 연계 치유 지원, 심리방역 ‘마음교육’ 자료 발굴·배포 등을 지원한다.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 실천하기, 수업 전 명상·체조·음악 감상 활용 등 코로나블루 N0, 하루 한 번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 코로나19 심리방역 캠페인도 전개한다.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는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해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배제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5월부터는 도내 각급 학교에 감염병 재난 때 정신건강 관련 질문지를 배부하고 코로나블루 위험군 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음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사각지대 없는 심리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험자의 사례를 바탕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격리 해제 후 심리지원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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