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서효석 의원(사진제공=서효석 의원)

음성군의회 제335회 임시회가 20일 개회된 가운데, 서효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음성군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각종 재난발생 시 위험에 노출된 채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필수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음성군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가 본격적인 구성 채비를 갖추게 됐다.

위원회는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재난상황에 따른 필수업종 지정에 관한 사항, 필수노동자 관련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서효석 의원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필수노동자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조례안이 필수노동자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원책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수노동자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로,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제조·물류·운송·건설·통신 등 영역의 대면 노동자가 여기에 포함된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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