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에 때 아닌 우박이 떨어져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 김갑숙씨 페이스북 캡처) News1

19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에 우박이 쏟아졌다.

시민 김갑숙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음덩어리 기상이변입니다. 출장 다녀오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30여분동안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툭툭~~”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처음 경험한다. 농가에 피해가 많을 텐데…너무 놀라 건국대 건물로 들어가서 피했다가 달천농민상담소에 왔다”고 적었다.

그가 올린 글에는 직경 10mm이상의 것으로 보이는 우박 사진이 첨부됐다.

같은 시간 트위터 사용자들도 “충주 지금 우박” “이런 우박 처음 봄. 무서움” “여기는 충북 충주 진짜 폭풍 우박 알갱이 경보” “충주에 동전크기만한 우박이 와르르” “충주인데 날씨 무슨 일이냐 우박 완전 자연재해 수준”이라는 말을 남기고 있다.

19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에 때 아닌 우박이 떨어져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 김갑숙씨 페이스북 캡처) News1

충주기상대는 이날 우박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40여분 동안 27mm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강풍과 함께 쏟아져 내린 우박으로 인해 충주지역 내 과수원의 과수 피해가 예상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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