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뉴스1

충북도는 공사와 용역사업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6월부터 청렴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렴후견인제는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주요 공사와 용역사업과 관련해 도민감사관과 감사관실 직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6월과 7월 공사·용역업체 105곳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하며, 점검은 10월까지 이어진다.

감사관실 직원과 도민감사관은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설문조사를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사례, 애로사항 청취, 시책 홍보를 추진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상황을 감안해 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엄중 처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렴 감시체제를 강화해 부패행위 사전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2013년부터 청렴후견인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3년 연속 우수등급, 2020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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