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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편의 대가로 관련 업체로부터 승합차를 뇌물로 받은 충북도 출연기관의 간부가 해임됐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 모 출연기관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40대)에 대한 해임 및 징계부가금 처분을 의결했다.

A씨는 출연기관에 징계부가금이 과하다는 취지의 징계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그는 출연기관 간부로 근무하며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승합차 등 차량 리스비용 2000여만원과 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를 받는다.

A씨는 업체 관계자에게 8000만원 상당의 고가 수입차를 뇌물로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A씨는 "휴가 때 차량을 빌려 탄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앞서 충북도는 A씨가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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