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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13일 오전 8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음성550,551번)

지역별로는 감곡면 1명, 대소면 1명 등이다.

먼저 550번 확진자는 감곡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천시 확진자의 콘크리트제조업체 직장동료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1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대소면의 551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현재 이들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지난달 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감곡면 소재 기업체 외국인근로자들.

한편, 음성군의 최근 7∼8월 확진자 발생동향에 따르면 78%가 집단발생이고 대부분 외국인으로, 언어 소통과 동선 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성군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전파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제조업체 2,160개소의 내·외국인 현황, 기숙사 운영 여부, 인원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2주간에 걸쳐 조사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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