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 음성고는 벽송장학회·음성고총동문회와 음성고동문장학회 설립을 내용으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음성고 제공)/뉴스1

충북 음성고등학교는 총동문회와 음성고동문장학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성고는 이날 교장실에서 벽송장학회,음성고총동문회와 '음성고동문장학회' 설립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음성고동문장학회는 벽송장학회와 음성고총동문회가 함께 조성한 장학기금 3억여원을 기반으로 출범 절차를 밟는다.

벽송장학회는 음성고 9회 출신 임광재 동문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장학회로 매년 7명 정도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음성고총동문회도 입학식과 졸업식 때 후배들에게 꾸준히 사랑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벽송장학회는 음성고동문장학회 설립을 위해 2억3000여 만원을, 총동문회는 1억5000여 만원을 출연했다.

음성고는 이번 협약이 신입생 확보와 재학생 증가, 지역주민과 학교와의 유대관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최시선 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장학회 설립을 위해 노력해 준 동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꿈을 이뤄가는 행복한 학교 교육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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