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위생본부 관계자들이 12일 충북 음성군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에 거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중인 가금농장에서 살처분을 마친 뒤 마무리 방역 조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1.12/뉴스1DB

충북도는 음성군 금왕읍 가금농가와 시설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을 내년 1월 1일자로 전면 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지막 발생 농장 소독 완료 뒤 30일이 경과했고, 방역대내 가금농장 60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른 조처다.

이 지역에서는 11월 1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

도는 금왕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음성군 전 지역 산란계 농장에 수의직 전담관을 배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철새가 서식하고 타 시도에서 간헐적 발생이 지속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장과 시설 출입 후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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