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체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합니다”

우성희 동화작가.

삭막한 세태를 동심으로 치유하는 우성희 동화작가의 여덟 번째 창작동화이자, 여섯 번째 단행본 <씽씽 달려라, 허벅지>가 지난 12일 출간됐다.

우성희 글, 배민경 그림으로 출간된 <씽씽 달려라, 허벅지>는 주인공 시아와 영찬이의 꿈과 우정, 로맨스 그리고 가족간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

동화 속 시아가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친구 영찬이와 빛나를 통해 오히려 꿈을 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번 동화는 장편으로 <6년째 친구>. <위, 대한 가족>, <고백>, <태어나서 처음 하는 것>, <시아,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다>, <연습 방귀>, <빛나 따라 하기>, <구영찬, 나쁜 놈>, <위, 대한 가족회의>, <달콤한 복수>, <시아, 날다>, <투명인간>, <구미호>, <허벅지야, 부탁해>, <시아, 사랑에 빠지다> 등 15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우성희 작가는 “시아처럼 힘들어도 꾹 참고 가다 보면 뜻밖의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멋진 꿈을 응원했다.

우성희 동화작가의 단행본 모음.

한편 우성희 동화작가는 2015년 중편동화 <달려라, 허벅지>로 푸른문학상을, 2017년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과 푸른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하마가 사라졌다>, <하트쿠키>, <달려가기는 처음>,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기다려, 오백원!> 등이 있다.

그는 “제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귀한 자산입니다. 그때의 느낌들이 제 안에 오롯이 녹아 있어 글을 쓸 때마다 꺼내 올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우성희 동화작가는 음성군의회 우성수 前의원의 여동생이다.

영상/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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