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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검사건수가 낮아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효과’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는 속수무책이다..

주말인 12일 음성군에서 또 76명이 무더기 확진됐다.(음성2207~2282번) 

지난 10일 78명에 이어 두 번째 7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일일 1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이로써 음성군에서는 3일 45명, 4일 49명, 5일 57명, 6일 49명, 7일 45명, 8일 59명, 9일 52명, 10일 78명, 11일 46명을 포함 10일간 556명이 신규 확진됐다. 하루 평균 55명이 넘게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누적확진자수도 2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거주지별로는 원남 · 소이면을 제외한 7개읍면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이날 확진자는 금왕읍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성읍 13명, 대소면 11명, 맹동면 10명, 삼성면 8명, 생극면 6명, 감곡면 1명, 타지역 확진자는 8명(진천군 3, 충주시 2, 인천시 1, 성남시 1, 구리시 1)이다.  

거주지 조사 중인 확진자도 2명이 포함됐다..

감염확인 경로별로는 신속항원 검사 25명, 선행확진자 접촉 20명, 선제검사 10명,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 4명, 자가격리 중 · 해제전 검사 6명, 해외입출국 검사 2명, 동반입소 확진 1명, 기숙사 입소 전 검사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7명이다.

영유아 4명, 10대는 10명이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학교감염 사례이다.

30명이 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등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 46명은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음성군보건소)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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