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경찰서)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는 15일 신속한 대처로 8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감곡농협 오향지점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84세, 여)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경 농협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감곡농협 오향지점에서 1200만원을 인출하려 했다.

12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만 인출하려는 A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사용처를 물었으나, A씨는 계속해서 보이스피싱임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이 직원은 끈질긴 설득 끝에 은행 방문 전 보이스피싱으로 추정되는 통화를 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인출 중단 조치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용 감곡파출소장은 “직원의 평소 고객 성향 파악과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대한 의지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 주었다”며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 대상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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