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제공=음성소방서)

음성소방서는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2022년 산림화재 예방 및 진압대책’을 수립해 유사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충북지역 산불은 연평균 22.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18.9ha가 소실됐다. 이중 161건(72%)이 봄철에 집중됐으며 3월이 가장 많았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등산·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 영농 부산물 소각, 청명·한식을 전후한 입산자와 성묘객 증가 등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산림 내 문화재 등 초기대응능력 향상 훈련 및 예방순찰 강화 △의용소방대 산림화재 예방 캠페인 △산림화재 진압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및 산불 발생 취약지역 집중관리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 및 적절한 진화자원 투입 등이다.

양찬모 서장은 “산불은 대부분 소각산불 및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 소지를 금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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