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재경)는 16일 관내 5곳의 농약사와 자살위험환경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신규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농약사는 한국농약사(음성읍), 금왕농약마트(금왕읍), 금성농약사(감곡면), 소이종묘농약사(소이면), 동광농약사(생극면)이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 협약된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9곳, 숙박업소 6곳과 함께 자살위험환경 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음성군 자살 사망자 34명 중 9명이 가스 및 농약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이에 따라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자살 수단을 차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환경 개선사업,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농약 판매환경 개선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안내와 위기상담 서비스 정보가 적힌 생분해성 친환경 비닐봉투를 협약된 농약사에 배포하고 농약 판매 시 구매 용도를 확인한 뒤 해당 봉투에 담아 판매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해 상담,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다. 문의 사항은 ☎043-872-18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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