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선거정책공약 브리핑으로 대신하고 있는 임택수 예비후보.

6·1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택수 예비후보가 30일 금왕읍 무극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공약 브리핑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대신했다.

임택수 예비후보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23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음성군 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84건이 접수됐고 이 중 43건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에 앞서 임택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1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배운 경험과 능력을 고향에 바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음성은 쇠퇴하고 있다. 인구, 삶의 질, 환경, 행정 등 모든 영역에서 각종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군정이 방향을 잃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타개책으로 임택수 예비후보는 “미래세대와 함께 꿈꾸는 중부권메가시티 음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미래지향, 실용추구, 군민안전을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읍면별 공약은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신의 선거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임택수 예비후보.

이날 임택수 예비후보의 10대 정책 공약은 다음과 같다.

▲중부권 메가시티 기반 마련  ▲정주여건 개선 ▲기업‧소상공인 등 활력 지원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준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소농 중심 월급 받는 농가 500호 육성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기반 구축  ▲음성 대표 관광지 개발 및 지역문화 육성 ▲온동네 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  ▲지역브랜드 정립 및 정체성 강화

한편, 임택수 예비후보(59세)는 금왕읍 출신으로 무극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신흥고와 충북대행정대학원을 거쳐 1991년 행정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근무, 충청북도 균형발전국장·재난안전실장, 청주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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