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대수 중부3군당협위원장, 박흥식 예비후보

출정 포부를 밝히고 있는 박흥식 예비후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음성군의원 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흥식 예비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대수 중부3군당협위원장, 박덕흠 의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역에서는 이건용 전 음성군수, 최관식 · 우성수 전 음성군의원, 이양희 음성군태권도협회장, 음성청년회의소 전 · 현직 회장를 비롯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경대수 중부3군당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해야 한다”며 “만일 선거에서 패배하면, 그동안 갈구했던 음성과 충북의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조가 차단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경대수 위원장은 “지방선거 결과를 낙관하기에는 현실은 녹록치 않다. 박흥식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의 쓰라린 패배를 교훈삼아 내실을 다지고 경험과 경륜을 충실히 쌓아왔다”며 “음성발전을 위해 그동안 품고 있던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최근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이날 개소식 참석에 대해서는 “충북도당과 중부3군의 입장을 고려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경선에 승리한 후보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6.1지방선거 음성군 선거전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건용 전 음성군수.

이건용 전 음성군수는 “박흥식 예비후보는 매사에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다. 지역에서 버릴 수 없는 좋은 친구”라고 치켜 세운 후,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했다. 

또한 “모든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음성의 발전과 변화에 힘을 모아 달라”며, 이번 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흥식 예비후보는 먼저 “4년 전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군민들께 봉사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끝없이 절치부심해 왔다”면서 “일하고 싶은 열정과 욕망은 4년 전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의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음성군정을 철저히 감시해, 열심히 벌어서 낸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게 하는 1등 군의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올곧은 목소리로 할 말은 할 것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한 번만 한다는 각오로 능력과 실력을 인정 받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이 밖에 박 예비후보는 “지역의 야간의료체계 개선, 환경 및 생활안전, 노인복지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나갈 것”이라며 “특히 부조리한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공론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경대수 중부3군당협위원장, 박덕흠 의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한편 박흥식 예비후보는 수봉초 운영위원장, 음성읍주민자치위원, JC음성청년회의소 회장, (사)BBS음성군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적십자음성장애인분과위원장, 음성향교청년유도회원, 민족통일음성군지회 부회장, 음성중학교 장학위원, 국민의힘 중부3군 청년위원장 및 대변인을 맡고 있다.

박흥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 및 주민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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