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평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우택)가 22일 오후 도내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구자평 음성군수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번 경선결과는 구자평·이기동·임택수 예비후보 등 3자를 대상으로 책임당원 50%, 일반국민 50% 여론조사를 반영한 결과다.

구자평 예비후보는 경선승리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먼저 부족한 저를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로 선택해 준 군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경선기간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두 분의 예비후보들께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기간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6·1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음성군의 희망찬 100년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로써 6·1 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조병옥 후보 대 구자평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다만, 지역정가 일부에서는 본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필용 전 군수의 재출마설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필용 전 군수는 22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의 선대본부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출마설을 일축했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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