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평생학습관 검정고시 준비 수업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은 지난달 실시한 1차 검정고시 시험에서 ‘성인 초졸·중졸· 고졸 검정고시반’ 수강생 23명이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금빛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인 검정고시 강좌를 운영해 초졸 4명, 중졸 9명, 고졸 10명 등 총 23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군은 △2018년부터 초졸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12명 합격을 시작으로 △2019년 중졸 검정고시반 18명 합격 △2020년 고졸 검정고시반 11명 합격 △2021년 고졸 검정고시반 16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아울러, 올해 8월에 예정된 2차 검정고시 시험을 대비해 성인 중졸·고졸 검정고시반을 수시 모집해 지난 16일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이번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씨는 “늦은 나이지만 가까운 지역에 학습관이 생기고 학습의 기회를 얻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자녀들의 응원으로 8월 고졸 검정고시에도 도전해 합격하면 대학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학습에 임하겠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군은 2018년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성인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매년 다수의 합격자가 나오는 등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검정고시 1·2차 합격자는 오는 9월 음성장학회에서 평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금빛평생학습관을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신축 개관했으며 설성평생학습관도 추가 개관했다. 

지난달에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돼 양질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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