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JCI 주관 2022 지방선거 음성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를 마친 후 조병옥 후보(왼쪽)와 구자평 후보(오른쪽)가 악수하고 있다.(음성지역언론연합회)

음성청년회의소(회장 김동훈)와 금왕청년회의소(회장 서동원), 감곡청년회의소(회장 박일서)가 지난 21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6.1 지선 음성군수 출마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음성 국제청년회의소(JCI)가 2022년 6.1 지방선거를 11일 앞두고 조병옥·구자평 군수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듣기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약 1시간 10분 동안 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는 JCI가 두 군수 후보에게 사전에 공지한 10개의 질문에 3분 이내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데다 사회자의 돌발질문이나 참석자의 즉흥적인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후보(음성지역언론연합회)

국민의힘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음성지역언론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한 한 JCI 회원은 “이번 행사는 토론회가 아닌 '공약발표회'라고 하는 게 맞다”면서 “사전에 던져진 질문에 후보는 준비해온 자료를 3분 안에 읽느라 숨이 가쁘고, 그걸 1시간이 넘도록 듣고 앉아있는 것도 편치만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JCI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토론회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다음에 할 때는 각 후보들의 진면목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상호주도권 토론이나 즉흥질문, 답변에 대한 돌발질문 등도 넣어 생동감 있고 박진감 있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토론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다만, 이번 토론회는 음성군 내 청년세대들이 출마 후보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음성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성지역언론연합회)

지난 20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음성 JCI 주관 2022 지방선거 음성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음성지역언론연합회)

JCI는 두 군수 후보에게 ▲음성군 일자리창출 계획과 방안 ▲인구감소 원인과 대책, 고령화 대책방안 ▲임대아파트 또는 일반 아파트 등 주거 공간 확보 계획 ▲관광지 확보 계획 ▲체육 및 문화 행사계획 ▲금왕터미널 대책 ▲음성시 승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및 랜드마크의 필요성 ▲중부내륙철도 유치 방안 ▲농산물 판매 확대 및 홍보 방안 ▲소상공인을 위한 보상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p.s : <토론회에서 나온 조병옥 후보와 구자평 후보의 답변은 5월 24일자 음성투데이 '음성 JC가 묻고 후보가 답한다...조병옥 vs 구자평 공약 비교' 편에 자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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