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일 앞두고, 국민의힘 출마후보들의 2차 합동유세전이 22일 오후 2시부터 음성읍 오일시장 앞에서 열렸다.

이틀전 금왕읍 무극시장 앞 합동유세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합동유세에는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 경대수 중부3군당협위원장, 김영환 도지사 후보,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를 비롯 장용식 도의원 후보, 박흥식 · 안해성 군의원 후보, 송춘홍 비례대표 후보 등이 총출동,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구자평 후보는 “30년이 지나 인생 제1막을 마무리하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감회를 밝힌 뒤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음성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음성을 지키고 군민들과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구자평 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김영환 도지사, 경대수 위원장과 함께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음성군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지선 49호선 4차선 확포장, 충북혁신도로 연결하는 터널 개통,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 등을 약속했다.

구자평 후보는 “(당선이 되면) 땅에 떨어진 음성군민의 자존심과 추락한 음성군의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유세장에는 이틀전 급성맹장염으로 긴급 병원 이송되어 수술을 받은  박흥식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 후보는 "병원에 가만히 누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거운동 재개 의지를 피력했다.

13일간의 열전, 사진으로 보는 국민의힘 2차 합동유세현장의 모습이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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