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충북교육청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교육청은 간접고용 부활을 철회하고, 당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22.08.30/뉴스1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교육청은 간접고용 부활을 철회하고, 당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임금체계나 처우가 다른 교육공무직원보다 뒤떨어지는 당직전담사에 대한 간접고용 재도입 정책은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도입될 반노동정책의 첫 시작임이 분명하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충북교육청과 체결한 단체협약에는 상시 지속적 업무에 대한 무기계약직 채용 원칙이 담겨 있다"라며 "무기계약직 채용원칙에는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충북교육청이 학교 단위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은 단체협약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각 학교에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과 학교 당직노동자 간접용역계약 도입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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