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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명절 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불법 행위 우려가 있어 특별 예방·단속활동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선관위는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기관·단체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법규 위반 사례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선거법 안내는 우편·전화 등 비대면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SNS와 홈페이지 팝업창 등을 활용한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자수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감면하고, 위법 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선거법 위반 행위 안내와 신고·제보 접수 체계를 유지한다"며 "위반 행위는 전화(☎1390) 또는 선관위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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