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 중 (가상) 급류에 휘말린 행락객 구조 모습.

‘2022년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이 2일 생극면 응천공원 일대에서 자율방재단원 및 관계공무원, 119구급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생극면 응천공원 일대에서 실시됐다.

음성군 자율방재단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갑작스러운 호우에 대비한 재난대응 특화훈련으로, 여름철 호우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1차 초기대응과 2차 긴급구조훈련의 순으로 진행됐다.

1차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자, 음성군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이를 음성군자율방재단에게 전파해 주민대피 방송 등 대비체계 가동 후 예찰활동이 시작된다. 

2차는 계속되는 강풍 및 호우로 캠핑장 철수를 진행하던 중 행락객이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 자율방재단 및 해병대 전우회가 긴급 투입되어 인명구조를 실시하는 훈련이다.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 중 가상 긴급구조 모습.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 중 가상 긴급구조 모습.

조병옥 음성군수는 먼저 “지역자율방재단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시의적절한 훈련”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자율방재단, 협업부서 · 유관기관 등이 모두 참여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재단의 호우대응 능력향상을 통해 주민편의 제공과 재난피해를 최소화시켜 ‘안전한 음성 만들기’에 주목적이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자율방재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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