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병태 보건소장, A양 아버지, 양원석 충북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보건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본부장 양원석)와 6일 군보건소에서 소아암 환아 A(7)양 부모에게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맹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암 환아 A양은 백혈병을 앓고 있어 생계비와 양육비 및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아가사랑 후원회에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는 대상자 중 기준에 적합한 A양의 가정을 추천했고 서류심사와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가사랑 후원사업’은 생명존중 의식을 기본취지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임직원과 뜻있는 후원기관 및 개인 그리고 각 기관과 단체에 설치된 후원모금함을 통해 조성된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환아와 가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A양의 가족은 “후원금을 통해 의료비 부담이 일부 해소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바쁜 업무 속에서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음성군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이번 후원으로 환아의 건강 회복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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