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소속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경복궁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낯선 타국에서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는 외국인주민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주민들은 광화문 파수의식, 수문장 교대의식과 경복궁 내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소속 우즈베키스탄 자조모임 대표인 알비나 씨(여, 56세)는 “한국에 온 지 오래됐지만, 제대로 한국을 둘러볼 기회가 없었다”며 “센터에서 소중한 기회를 주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박한교 센터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현장에 가서 직접 볼 때 가장 효과가 크다”면서 “개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미진행됐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기쁘다. 이번 경복궁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외국인주민의 한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1회 센터 소속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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