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조합별 후보자 기호 순.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음성군 9개 조합에 총 30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약 3.3대 1로 나타났다.

음성농협이 6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금왕 · 맹동농협은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음성군산림조합은 정규흠 전 감곡면장의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9개 조합별 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감곡 4, 금왕 2, 대소 4, 맹동 2, 삼성 4, 생극 3, 음성농협 6명을 비롯 음성축협 4, 음성군산림조합 1명 등이다. 

감곡농협에는 권태화(기호1) 현 감곡농협 조합장, 정지태(기호2) 현 감곡면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김영섭(기호3) 전 제8대 음성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신형철(기호4) 현 감곡감리교회 원로장로 등 4명이 경쟁한다.

금왕농협은 이명섭(기호1) 현 금왕농협 조합장, 송병림(기호2) 현 금왕읍 주민자치회 위원 등 2명이 양자대결을 펼치게 된다.

맹동농협에서는 신기섭(기호1) 현 맹동농협 조합장과 박환희(기호2) 현 맹동면 본성1리 이장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대소농협은 박민수(기호1) 전 대소면 이장협의회 회장, 조춘희(기호2) 현 대소면 쌀전업농 회장, 박정근(기호3) 전 대소농협 감사, 박희건(기호4) 현 대소농협 조합장 등이 4파전을 벌인다.

삼성농협은 정의철(기호1) 현 삼성농협 조합장, 심명기(기호2) 현 삼성면장학회 이사장, 이양석(기호3) 전 삼성면 이장협의회 회장, 하재림(기호4) 현 삼성면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4명이 출마한다.

생극농협은 라명기(기호1) 전 생극농협 이사. 한창수(기호2) 현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 사업부회장, 오삼선(기호3) 전 생극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음성군산림조합에는 정규흠 전 감곡면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인의 자격을 얻었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음성농협의 경우, 박노대(기호1) 전 음성농협 본부장, 반채광(기호2) 현 음성농협 조합장, 곽태규(기호3) 현 음성읍 이장협의회 회장, 남송우(기호4) 전 음성농협 감사, 이양희(기호5) 현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정영옥(기호6) 현 음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음성축협에서는 윤창규(기호1) 전 제7대 음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김순영(기호2) 전 음성축협 감사, 허정봉(기호3) 현 일월성농장 경영, 송석만(기호4) 현 음성축협 조합장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한편, 후보자 기호 추첨은 22일 오후 6시 20분부터 실시됐다. 각 후보자는 오는 23일부터 2주간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 관내 유권자인 조합원은 모두 1만5682명으로 집계됐다.

<위 사진 및 주요 경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임을 알려 드립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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