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작가.

음성타임즈가 음성지역 언론 최초로 김진호 시사만평을 게재한다.

만평은 사회나 정치의 풍자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한 그림. 사전적으로는 ‘일정한 주의나 체계 없이 생각나는 대로 하는 비평’이라는 뜻도 있다.

가려운데 손이 닿지 않아 긁지 못하는 부위가 인체에 있듯이, 뾰족한 펜끝이 긁지 못하는 틈새가 언론에도 존재한다.

만평의 촌철살인은 동원 가능한 모든 어휘를 구사한 논설의 기능보다 오히려 더 큰 기능을 해내기도 한다.

압축된 만평은 풍자와 과장 그리고 은유의 3요소를 동원한다. 풍자가 날카로워야 비판이 살고, 과장이 풍부해야 해학이 재미있으며, 은유가 독침보다 무서울 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풍자·과장·은유가 주된 표현무기인 만평의 익살스러운 공격은, 어디까지나 작가가 지닌 해학의 정감에서 나온다. 사사로운 감정은 초월한다.

음성타임즈는 음성군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현안을 통렬히 비평하는 함축된 ‘한 컷’을 제공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호 작가는 20여 년간 신문사 시사만평을 그렸고 2000년 초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을 변경해 현재 다수의 매체를 통해 만평을 공급하거나 삽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진호 작가의 만평은 3월부터 음성타임즈 홈페이지 및 지면신문을 통해 연재된다. 

김진호 작가 케리커쳐.

<김진호 작가 프로필>

- 1968년 강원 정선 출생
- 현재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작업실
- 인천일보, 영남일보, 충청일보, 수원일보, 경남매일 전속 만평작가 역임
- 오마이뉴스, 뉴스프리존 등 인터넷뉴스 만평 게재 중
- 거제신문, 시흥자치신문 등 지역신문 다수 만평 게재 중
-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언론인 2010년 등록(시사만평작가)
- mbn, 채널A 등 종편 시사 방송삽화 제공 중 
- 경남도청, 대구 북구, 충북 진천 등 지자체 홍보만화 제공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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