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금빛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관내 농아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과정으로 총 27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이 과정은  지역의 전문기관인 음성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이상원)가 주관하며 국가공인 민간자격을 취득해 수어통역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9월 16일까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합격을 목표로 진행된다.

음성군은 도내 군 단위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등록 장애 인구 741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의 장애인 생활시설인 음성 꽃동네가 있다.

군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포용적인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평생학습의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가 있는 주민들도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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