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 전담의용소방대 화재현장 초기진압 모습/제공=음성소방서.

음성군 생극면 송곡리에서 지난 15일 12시경 발생한 공장 창고 화재진압에 생극면 전담의용소방대가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특성상 원활한 소방력 운용이 어려운 생극면은 전담의용소방대를 배치해 재난 초기 대응 임무를 수행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17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서 의용소방대는 화재신고 즉시 전담 소방차량을 이용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공장 내 연소확대 우려가 많았으나 발빠른 대처로 초기진압이 이루어지면서,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창고 1개 동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와 주변 주택으로의 연소확대 없이 27분 만에 완진됐다.

방효용 대장은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신속한 대처로 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서장은 “항상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생극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월 생극면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를 비롯 크고 작은 화재와 구조·구급현장에 최초로 도착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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