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을 자축하고 있는 제9대 음성군의회 의원들.과 조병옥 음성군수.

제9대 음성군의회가 4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7월 정례의원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안해성 의장을 포함 8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해 개원 1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조병옥 음성군수, 조병철 신임 부군수를 비롯 집행부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해 6.1지방선거 음성군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의원들의 공식 임기는 같은 해 7월 1일부터 시작됐고, 이제 2년차를 맞았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안해성 의장.

안해성 의장은 기념사에서 “‘군민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의회’를 모토로 출범했다. (지난 1년간) 31건의 조례안 발의, 심도 있는 예산심의, 군정질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시정·건의, 대안 제시 등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으로 인사권이 독립되어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단 채용, 홍보팀 신설 등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 협조와 신뢰 속에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2030음성시 건설을 위해 많은 성원과 지원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제9대 음성군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 8명 의원들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

한편, 지난해 1월 13일부터 음성군의회 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자가 음성군수에서 음성군의회 의장으로 변경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1988년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2021년 10월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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