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화 모습/제공=음성소방서.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A아파트 5층에서 지난 1일 저녁 7시 26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소방서 출동 20여 분만에 완진됐다.

2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7층 거주자가 집에서 휴식 중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 보니, 5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진화대는 화재가 발생한 5층 개구부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함에 따라, 펌프차량 방수포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고, 각 세대별 추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화재현장 모습/제공=음성소방서.

현장조사 결과, 주방 발코니 구획부에 위치해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다. 

불이 나자, 인근 세입자 11명이 대피했고, 단순 연기 흡입자 7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됐다. 

이번 불로 주방 벽면 및 거실 천장이 그을리고, 김치냉장고 및 일부 가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6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아파트단지는 모두 8동으로 569세대가 입주해 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