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청)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여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야장(冶匠) 정성환 초대전’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풀무질과 망치질, 담금질로 쇠붙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대장장이는 쇠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도구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자신만의 신념과 기술을 고집하며 억척스럽게 전통을 이어가는 정성환 야장은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성환 작가는 대한명인으로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평생의 업으로 이어 왔으며 각종 공모전에 다수 수상한 경력과 전시, 시연, 교육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안명수 촌장은 “빠름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손맛이 듬뿍 담긴 옛 것을 전통 대장간을 통해 지켜내는 작가의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스튜디오 맴맴)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문화예술 사업을 구상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시일정은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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