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 소이면이 지금 할매니얼 감성 열풍으로 한창이다. 

할매니얼은 ‘할매(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단어로, MZ세대가 할머니의 취향을 힙한 문화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

최근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소이면행정복지센터는 경로당을 방문해 MZ세대 취향을 컨셉으로 한 양성평등 홍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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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 촬영에 참여한 대장1리 한 어르신은 “직접 의상 연출과 소품 준비를 하면서, 젊은 세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생에 한 번도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은 적이 없는데, 한복을 예쁘게 입고 젊은이들처럼 사진을 찍어보니 오늘만큼은 내가 꽃처럼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했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이렇게 할머님들이 즐거워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 편이 따뜻해진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고령 친화적 환경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이면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등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로 티코스터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작된 티코스터는 소이면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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