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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성읍 주민총회, 첫 흥행몰이…절반의 성공, 남겨진 숙제는?제1회 주민총회 및 제15회 작품발표회…축제현장, 처음과 끝
자치계획사업 4건 발굴, 주민 직접투표에 일괄 상정 '통과'
곽상선 회장 “주민들의 소중한 한표, 음성읍 발전의 기틀될 것”
  •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 승인 2023.09.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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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음성읍 주민자치회가 7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제1회 주민총회 및 제15회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재현된 이날 총회에는 1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 의제를 직접 선정하는 현장을 지켜봤다.

첫 총회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자, 주최측은 안도감과 함께 고무된 표정이 역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자치계획사업 4건이 주민 직접투표에 일괄 상정됐다. 투표권은 음성읍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주민들에게 주어졌다.

제1호 의안은 자치운영분과(분과장 남대우)의 ‘번개장터 운영’, 제2호 안은 경제산업환경분과(분과장 심태용)의 ‘경제산업환경봉사단 창립’, 제3호 안은 보건복지분과(분과장 류홍천)의 ‘어르신들의 삶을 엮은 책자 및 동영상 제작’, 제4호 안은 문화체육교육분과(분과장 신이섭)의 ‘음성읍 주민자치대학 개설 운영’ 등이다.

2024년 사업안 선정 여부는 ‘행사당일 찬반투표’ 집계결과와 ‘찾아가는 사전투표’ 집계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음성읍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총 447명이 참여했다.

최종 찬반투표 집계결과 ‘번개장터 운영’은 찬성 454표 · 반대 121표, ‘경제산업환경봉사단 창립’은 찬성 507표 · 반대 64표, ‘어르신들의 삶을 엮은 책자 및 동영상 제작’은 찬성 519표 · 반대 107표, ‘주민자치대학 개설 운영’은 찬성 549표 · 반대 140표로 각각 원안 의결됐다.

그런데, 이번 총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현장을 찾는 등 흥행몰이에는 일부분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참가 주민들의 실제 현장투표수는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당일, 참가 주민들의 현장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열정의 첫 무대를 마친 음성읍주민자치회에 남겨진 숙제이다.

곽상선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출범해 마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각 마을의 실정을 파악해 사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한표가 음성읍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전미영 주민자치회 부회장, 주민자치센터 강사 반숙자 수필가 등 2명이 군수 표창을, 박형근 위원은 국회의원 표창, 박종분 재무국장은 충청북도의회 의장 표창, 김준기 위원에게는 음성군의회 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 이산옥 위원과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이철재 주무관은 주민자치회장 표창 및 공로패를, 안제은 사무차장은 음성군 초우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현재 음성읍주민자치회는 곽상선 회장을 필두로 조민형 · 전미영 부회장, 오용운 사무국장, 안제은 사무차장, 박종분 재무국장, 현상봉 · 이양희 자문위원을 비롯 4개분과, 3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 이후에는 음성읍 주민자치회 작품발표회가 이어졌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시·군·구 조례를 근거로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시행된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읍면 자문기구의 성격을 띠었다면, 주민자치회는 읍·면 주민자치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권자도 읍·면장에서 군수로 변경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협의, 행정기관의 업무 수탁,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의결 기능 이외에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음성군은 지난 2021년 주민자치협의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건의문을 전달받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시범 실시 지역 승인을 위한 조건을 완비한 결과, 같은 해 8월 행정안전부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2년 금왕읍과 생극면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7개읍면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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