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최우수 수상작, 청룡초등학교 박서림 학생의 '하나가 되는 놀이터'/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은 1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권리 알리기 그림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동권리 알리기 그림 공모전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 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유 그림으로 총 118점의 작품을 접수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6편의 수상작을 수상했다.

미취학아동부, 초등부, 중고등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전체 최우수상은 청룡초등학교 박서림(하나가 되는 놀이터) 학생이 수상했다.

미취학아동부 우수상은 맹동초병설유치원 김주환, 유수하 아동, 초등부 우수상은 남신초 노은설, 쌍봉초 김태율 학생, 중고등부 우수상은 동성중 황예진, 성우림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박서림 학생은 “다문화, 장애 등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같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놀이터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음성군청.

조병옥 음성군수는 “처음 개최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들은 음성군청 로비와 관내 주요기관에 전시되며 음성군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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