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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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주민들이 지난 17일 그간 정성 들여 재배한 머루를 수확하고 와인주를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앞서 소이면 충도3리 상양전마을은 농축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축제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사업비 1천만원(국비 500, 군.도비 500)을 들여, 지난달 16일 ‘상양전마을 머루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축제에서는 마을 공동으로 수확해 담근 머루와인 시음회와 마을 합동 팔순 잔치가 열렸다. 이때 선보인 머루와인 시음회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수확한 머루 모두를 와인으로 담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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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양전마을 주민들은 3년 전 마을 입구에 100여미터의 터널을 조성하고 머루를 식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확을 맞았으며 이번에 수확한 머루는 와인주를 담아 ‘상양전 머루와인’이라는 상표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마을 기금 및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화 충도3리 이장은 “지난달 머루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 준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오늘 행사가 상향전 머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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